<div>ㆍ“2~3년 내 대중적 서비스 기대”<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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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img height="auto" src="https://udc-file.s3.ap-northeast-2.amazonaws.com/images/1557205179689_l_2018091401001543300131381.jpg" width="auto"/></figure>
<div>가상통화 거래사이트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송치형 이사회 의장(사진)은 13일 “블록체인은 인터넷이 가져왔던 사회 변화 이상의 변화를 가져올지 모른다”면서 “빠르면 2~3년 안에 대중적인 블록체인 서비스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블록체인을 바라보는 프레임을 바꿔야 한다고도 말했다. &nbsp;</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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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송 의장은 두나무가 이날 제주도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업비트 개발자 콘퍼런스 2018’에서 기조연설을 맡았다. &nbsp;</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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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그는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암호화폐 논란이 뜨겁다”면서 “역사상 가장 우아한 사기라는 지적부터 민주주의를 실현할 근본적인 기술이라는 찬사까지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어떤 나라는 차세대 화폐 주도권을 잡겠다는 입장인 반면 어떤 나라는 전면 금지하거나, 어떤 나라는 관망하고 있다. 보는 관점에 따라 다양한 입장이 있다”고 덧붙였다. &nbsp;</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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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그는 블록체인을 두고 “인터넷 도입 이후로 한국에 어마어마한 기회가 다시 왔다”면서 “산업시대 이후로 글로벌 차원에서 처음으로 출발선이 같은 산업”이라고 말했다.&nbsp;</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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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송 의장은 1943년 IBM 회장이었던 토머스 왓슨의 “세계에 필요한 컴퓨터는 5대 정도다”라는 발언과 2007년 갓 출시된 아이폰을 두고 마이크로소프트의 스티브 발머 사장이 “키보드도 없는 500달러짜리 휴대폰”이라고 발언한 사실을 소개하면서 블록체인 기술도 시각을 달리해서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nbsp;</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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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송 의장은 아직 성숙하지 못한 블록체인 인프라를 자동차가 처음 나왔을 때의 진흙길에 비유했다. “자동차가<br>
 &nbsp;&nbsp;처음 생겼을 때 진흙투성이 도로밖에 없었고 얼마 못 가 진창에 빠져 움직이지 못하거나, 기름이 떨어져 움직일 수 없는 자동차를 보고 사람들은 비웃었다. 하지만 점차 아스팔트 포장도로가 확산되고 주유소가 늘어나면서 자동차는 말을 앞서게 됐다”고 설명했다.&nbsp;</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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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송 의장은 블록체인과 가상통화의 규제와 관련해 “블록체인을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 중 무엇이 정답이라고 단정지을 수 없지만 시작하기도 전에 싹도 피우지 못하게 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둘러싼 논란을 해소하려면 결국 성공한 서비스가 나와야 한다”며 “구글이나 아마존처럼 누구나 알 수 있는 성공적인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nbsp;</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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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송 의장은 미국 포브스가 선정한 전 세계 가상통화 부자 19위에 오르기도 했다. 카카오톡에 증권 서비스를 결합한 카카오스탁을 개발했고, 지난해 11월 가상통화 거래소 업비트를 설립했다. 두나무 창업자인 송 의장은 두나무를 이석우 대표에게 넘기고 현재는 개발에만 전념하고 있다.&nbsp;</div>

송치형 “블록체인, 인터넷 이상의 사회 변화 가져올 수도”

<figure><img height="auto" src="https://udc-file.s3.ap-northeast-2.amazonaws.com/images/1557204768725_lyk_jAFnSKPmLRCBBJe7.jpg" width="auto"/></figure>
<div>"블록체인이 대중화될 미래를 상상하고 준비해 나가는 개발자들이 블록체인 생태계 주인공이 될 것이다.”&nbsp;</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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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송치형 두나무 의장은 13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 2018(UDC 2018)' 기조연설을 통해 블록체인 산업에서 개발자의 역할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nbsp;</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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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이번 행사는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처음으로 개최한 블록체인 개발자를 위한 기술 컨퍼런스다. '개발자 증명(Proof of Developer)'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렸다.&nbsp;</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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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행사 오프닝 기조연설을 맡은 송치형 의장은 블록체인 분야에서 개발자의 중요성을 크게 강조했다. 송의장 역시 카카오스탁, 업비트 등의 개발에 직접 참여한 개발자이기도 하다.&nbsp;</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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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송치형 두나무 의장이 13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오프닝 스피치를 하고 있다.&nbsp;</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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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송 의장은 먼저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개인적으로 정책적, 철학적 이야기들은 차치하더라도 개발자로서 블록체인은 무한한 탐색의 영역으로 다가왔다”고 평가했다.&nbsp;</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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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이어 “인터넷이 가져왔던 변화 이상의 대격변이 올지도 모른다”고 전망하며 “그 미래를 상상하고 준비해 나가는 것은 여기 모인 개발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nbsp;</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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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송 의장은 개발자들이 블록체인 서비스 대중화에 큰 역할을 해줄 것도 당부했다.&nbsp;</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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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그는 “처음 자동차가 생겼을 때 많은 사람들에게 외면 받았던 이유는 달릴 수 있는 도로가 없었기 때문"이라며 "블록체인이 대중화되기 위해서는 실생활에서 쓸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가 하루 빨리 선보여야 되고 세계적인 관심과 인프라가 집중되고 있는 지금이 블록체인 개발을 위한 ‘골든타임’이다”고 말했다.&nbsp;</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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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가장 먼저 블록체인 서비스 대중화 물꼬를 틀 서비스로 통합 월렛·거래소를 꼽았다. 그는 “인터넷 시대의 넷스케이프가 대중화의 초석이 되었다면 블록체인에서는 통합된 월렛·거래소가 그 시작이 될 것"이며 "향후 2~3년 이내에 현실화될 것”라고 예상했다.&nbsp;</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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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이날 송 의장은 블록체인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두나무와 업비트가 어떤 역할을 할지 구체적인 계획도 밝혔다.&nbsp;</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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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업비트 운영 방향에 대해선 "더 안정적이고 규제 친화적인 거래소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nbsp;</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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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업비트는 이를 위해 거래 체결속도 증대 및 한층 향상된 지갑을 지원하고, ISMS, ISO27001, 자산 예치현황 외부 감사 등을 도입할 예정이다.&nbsp;</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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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또, 금융권 수준의 이용자확인시스템(KYC)과 자금세탁방지시스템(AML) 체계를 구축하고, 상장 및 관리<br>
 &nbsp;&nbsp;프로세스를 강화해 고객 자산 보호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또, 보이스피싱 및 사기 ICO 등 범죄 예방을 위한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nbsp;</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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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업비트를 암호화폐 거래소를 넘어 블록체인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nbsp;</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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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송 의장은 “거래소의 핵심 경쟁력은 더 좋은 투자 기회(프로젝트)를 더 먼저 유치하는 것”이라며 ”두나무앤파트너스, 람다256연구소와 협력해 업비트를 대한민국 대표 거래소이자 최고의 블록체인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nbsp;</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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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블록체인 생태계 기여 방안에 대해 “국내 블록체인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3년간 1천억원을 투자할 것"이며 "더 많은 국내 기업이 블록체인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 플랫폼도 개발 중에 있다”고 말했다.&nbsp;</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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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마지막으로, 송 의장은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둘러싼 논란과 과도한 규제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nbsp;</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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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그는 “대한민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논란이 뜨겁다. 역사상 가장 우아한 사기라는 지적부터, 민주주의를 실현할 근본적인 기술이라는 찬사까지 보는 관점에 따라 각기 다른 입장이다. 무엇이 정답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시작하기도 전에 싹도 못 피우게 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nbsp;</div>

송치형 "개발자가 블록체인 생태계 주인공"

<div>[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두나무(대표 이석우)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전정환)와 손잡고 오는 9월 12일 제주에서 일반인 대상의 블록체인 무료 교육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nbsp;</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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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이번 프로그램은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 2018(Upbit Developer Conference 2018, 이하 UDC 2018)’을 기념하는 프리 프로그램(Pre-program)으로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1부,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2부로 나뉘어 총 6시간 동안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진행된다. &nbsp;</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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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1부에서는 ‘블록체인의 탄생과 역사’,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대한 교육으로 진행되며 블록체인에 관심있는 일반인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nbsp;</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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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2부에서는 블록체인에 대한 이론과 실습을 모두 체험해 볼 수 있다. 먼저 이론편에서는 ▲이더리움 및 람다 체인 기본 이해, ▲Solidity &amp; DApp 개발 언어 및 스마트 컨트랙트 이해 등이 한 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nbsp;</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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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실습편에서는 참여자들은 이더리움 게쓰(Geth)를 이용한 개인 네트워크 구축 및 이용, 마이닝 등 각종 활용방법을 배울 수 있는 ▲게쓰 활용과 실습, 스마트 컨트랙과 EVM 구조 이해, ▲P2P파일 시스템 IPFS를 이용한 분산 파일 시스템 구축과 활용, ▲나만의 DApp 개발 등 3가지 실습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nbsp;</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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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강사는 두나무 블록체인 연구소 람다256의 서준용 개발자와 박혜영 아마존 수석 솔루션 아키텍트가 담당하며,참가를 원하는 이들은 8월 16일부터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nbsp;</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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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두나무 이석우 대표는 “오는 9월 진행될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 2018을 기념해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무료 블록체인 교육을 열게 됐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도내 개발자들을 위한 교육 기회를 넓히고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nbsp;</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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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제주 창조경제혁신센터 전정환 센터장은 “제주 창조혁신센터는 2015년 개소 후 제주에서 스타트업 및 개발자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을 제공해 왔다”며, “미래 유망 분야로 손꼽히는 블록체인 산업에 관심있는 이들에게 유익한 교육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nbsp;</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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