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strong>13일 제주서 업비트 개발자 콘퍼런스, 기술적인 측면에서 블록체인 접근 큰 반향 일으켜</strong>&nbsp;</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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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데일리한국 황대영 기자] 대한민국에서 블록체인에 대한 논란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블록체인은 원래 명칭인 분산원장기술이라는 다소 생소한 이름부터 가상화폐, 암호화폐, 4차산업혁명으로 이끌 새로운 기술, 탈 중앙화 통화 체계, 투기성 상품 등 수많은 얼굴을 가지고 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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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지난해 대한민국은 글로벌 암호화폐 열풍의 한가운데 오롯이 자리잡고 있었다. 투자자들은 하룻밤만 자고 나면 몇배씩 껑충껑충 뛰는 암호화폐 가격에 열광했고, 그 덕분인지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관심도 최고조에 달하게 됐다. 하지만 잇따른 정부의 투기성 경고와 함께 거래소, 블록체인 기업에 대한 집중 견제가 가시화되면서 하늘을 찌를듯하던 인기가 주춤하기도 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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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그럴 만도 했다. 블록체인 밋업 행사장에서 느꼈던 씁쓰름한 기억이 지금도 잔상처럼 잊혀지지 않는다.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은 뒷전이고 세일즈에만 혈안이 된듯한 모습이 눈에 거슬렸던 모양이다. 예전의 다단계와 닮아도 너무 닮았다는 얘기도 돌았다. 시중에는 블록체인 곁으로 대한민국의 사기꾼이 모두 몰려들었다는 우스갯소리까지 나돌았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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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하지만 지난 13일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주관한 '업비트 개발자 콘퍼런스 2018(이하 UDC 2018)'은 확 달랐다. 간단한 코인 세일즈도 존재하지 않았고, 각종 블록체인 콘퍼런스와 밋업에서 흔하디흔한 정치권 인사의 축사 조차 받지 않았다. 블록체인이 가진 경제적 가치보다 순수한 개발자 중심의 기술적인 측면을 더욱 강조한 점도 이채롭기만 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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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한 예로 블록체인과 게임의 결합은 대부분 게임보다는 ICO(암호화폐공개)에 더욱 치중한 모습을 보였다. 순전히 방치형 게임에 블록체인이라는 그럴싸한 포장을 입히고 암호화폐 생산(마이닝)을 더해, 게임이 우선인지 암호화폐가 먼저인지 구분조차 되지 않는 것이 그간의 대체적 그림이었다.&nbsp;</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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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하지만 UDC 2018에서 권용길 네오플라이 대표는 블록체인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바라봤다. 발상의 전환이다. 생각은 하고 있어도 명확한 시도조차 하지 못한 부분을 기술적인 측면에서 파고들어 공개했다. 과도한 마케팅과 치열한 경쟁으로 레드오션에 가까운 현 게임산업에 '블록체인 플랫폼'이라는 새로운 블루오션의 지평을 선보인 셈이다.&nbsp;</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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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아울러 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 박재현 람다256 연구소장, 이희조 고려대 교수 등이 기술적인 측면에서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블록체인 스타트업과 개발자들에게 연구결과를 토대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 점이 돋보였다. 각 세션에서는 질의응답 시간을 포함해 개발자들과의 심도 있는 토론이 펼쳐졌다.&nbsp;</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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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UDC 2018'은 행사 진행 역시 일반적인 블록체인 콘퍼런스 및 밋업과는 결이 달랐다. 참가부터 유료로 진행됐고, 순금과 코인 등 과도한 경품 제공도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그럼에도 800여 명에 달하는 블록체인 개발자들이 1박 2일간 현장을 지켰다. 경품만 받고 썰물처럼 빠져나가는 여타 행사와는 달라도 너무 달랐다.&nbsp;</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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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블록체인은 아직까지 사회적으로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다.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을 떼어놓고 볼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암호화폐 규제, 블록체인 육성이라는 이중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 이 때문에 UDC가 더욱 신선하게 다가왔는지도 모르겠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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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블록체인이 하나의 산업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라도 UDC와 같은 기술 공유의 장이 더욱 많아지고 널리 확산돼야 한다. 특히 기술적 측면으로 사회적 불신을 해소하는 데도 더욱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nbsp;</div>

[기자수첩] 세일즈 탈피한 'UDC 2018'… 블록체인의 '미래'가 보였다

<div><strong>국내 첫 블록체인 개발자 대회 'UDC2018' 가봤습니다</strong><br>
 <strong>송치형 의장-이석우 대표, 두나무 '큰 그림' 이끌어</strong><br>
 <strong>티몬 신현성-그라운드X 한재선, 노하우 공유 활동</strong>&nbsp;</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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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img height="auto" src="https://udc-file.s3.ap-northeast-2.amazonaws.com/images/1557211375998_PS18091600423.jpg" width="auto"/></figure>
<div>[제주=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창업 생태계에 기여하고 싶어 다양한 활동을 해왔습니다. ‘테라’ 공동 창업도 티몬 창업과정에서 제가 받은 혜택들을 다시 공유하기 위한 것입니다”(신현성 티몬 의장)</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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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국내에서 처음 열린 블록체인 대상 대규모 개발자 대회 ‘업비트 개발자 콘퍼런스(UDC) 2018’이 막을 내렸다.&nbsp;</div>
<div>13일과 14일 이틀간 8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 행사를 주도하고 이끈 이들은 블록체인의 미래에 주목한 IT 업계 ‘스타’ 인사들이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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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첫 ‘블록체인’ 주제 개발자 대회 연 두나무의 두 남자</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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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행사를 기획, 주최한 두나무는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통해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을 꾀하고 있다. 이를 이끄는 사람은 창업자 송치형 두나무 의장과 최고경영자(CEO) 이석우 대표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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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송 의장은 2012년 두나무를 처음 창업한 이후 처음에는 뉴스 콘텐츠 서비스를 비롯한 여러 아이템을 시도하다 주식거래 자문 제공 서비스에 주목했다. 그렇게 사업을 키워 카카오와 브랜드 제휴를 맺고 지금도 진행하는 사업이 바로 ‘카카오스탁’이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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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두나무는 지난해 초 이더리움 가치가 빠르게 오르는 것을 보고 암호화폐 거래소 사업을 추진했고, 마침 미국 대형 거래소 비트렉스와 연결이 닿아 제휴 형태로 거래소 서비스 ‘업비트’를 시작한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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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송 의장은 “단기간 성장보다는 내실을 다지는 방향으로 고도화해나가겠다”며 “정부의 규제 테두리 안에서 역할을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실명계좌 전환 비율을 높이고 불법거래 차단을 위한 각종 조치를 더 강화하며, 상장 절차·공시사항 강화와 사기 행위에 따른 피해 방지에 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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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신문사 기자와 미국변호사 등 이색 이력을 가진 이 대표는 NHN(현재 네이버·NHN엔터테인먼트)를 거쳐 카카오 대표를 역임하며 스타트업 분야에서 성공을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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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카카오 대표였던 그의 두나무 입사는 스타트업 창업 분야의 수평적이고 자유로운 분위기를 대표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미국이나 유럽 등지에서는 협력사나 신생업체 대표로 도전에 나서는 경우가 흔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낯선 방식이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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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이석우 대표는 환영사에서 “여러분들이 증명하는 코드가 결국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생태계를 더욱 키울 것이라고 믿는다”며 “논쟁의 영역은 계속되더라도, 실제 작업은 여러분 손끝에서 나오는 코드들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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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블록체인, 이제 현실 사례로..창업 노하우 보탠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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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또 다른 사례를 만드는 인물이 바로 신현성 티몬(티켓몬스터) 의장이다. 그는 이번 행사에 테라 공동창업자 자격으로 나섰다. 테라는 가치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스테이블 코인(Stable Coin)’을 표방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실물 경제에서 블록체인 기반 결제 네트워크를 구동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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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2010년 소셜커머스 1세대로 티켓몬스터를 창업한 그는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창업 생태계 저변 확대를 위한 활동에 참여해왔다. 공유 오피스 ‘패스트파이브’와 스타트업 운영 지주회사 ‘패스트트랙 아시아’를 공동 창립했고, 벤처투자(VC) 펀드 베이스인베스트먼트의 파트너로도 활동하고 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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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테라도 창업 경진대회 심사위원으로 처음 접한 유능한 개발자를 발굴해 창업 과정을 함께 하고, 자신이 의장으로 있는 티몬과 먼저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도우며 블록체인 기술과 기존 산업간 융합을 꿈꾸고 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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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이번 행사에서 많은 관심을 받은 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 또한 창업 분야 스타로 평가받는다. 2007년 당시 떠오른 빅데이터 사업을 맡은 넥스알을 창업했고, 2011년 KT에 회사를 매각한 이후에도 2014년까지 회사를 이끌었다. 이후 퓨처플레이를 공동창업한데 이어, 올해 카카오가 블록체인 사업을 위해 만든 프로젝트 조직 그라운드X 대표를 맡아 ‘클레이튼(Klaytn)’ 플랫폼을 소개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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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이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메시지는 “블록체인이 더이상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라 우리 현실로 들어오고 있다”는 점이다. 두나무는 람다256연구소를 통해 ‘루니버스(Luniverse)’라는 블록체인 개발 서비스 플랫폼을 선보였다. 자체 암호화폐(코인)를 만들 수 있는 핵심요소인 메인넷 개발을 지원한다. 테라는 지급 결제 등 핀테크 분야에서, 그라운드X의 클레이튼은 기업 핵심 업무를 블록체인에 구현할 수 있게 하는 플랫폼을 지향한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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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행사에서 역시 연사로 나선 돈 송 UC버클리 교수(오아시스랩 창업자), 다홍페이 네오(NEO) 창업자 역시 자신들의 블록체인 플랫폼이 당장 조직에서 핵심 업무에 블록체인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강조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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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한재선 대표는 “인터넷이 정보 교환 네트워크였다면, 블록체인은 직접 가치를 교환하는 네트워크”라며 “실제 활용사례를 통해 티핑포인트(변곡점)를 줄 시점이 지금”이라고 말했다.</div>

"지금이 블록체인 개발 골든타임"…IT 창업가들 '이구동성'

<div><strong>두나무앤파트너스 이강준 대표, 소셜·공유 서비스 우선 투자</strong><br>
 <strong>증권·부동산 등 토큰화 관심.. 모든 요소 갖춘 게임도 주목</strong>&nbsp;</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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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img height="auto" src="https://udc-file.s3.ap-northeast-2.amazonaws.com/images/1557211243719_201809161637579733_l.jpg" width="auto"/></figure>
<div>이강준 두나무앤파트너스 대표가 지난 14일 제주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블록체인 컨퍼런스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 2018(UDC 2018)'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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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블록체인 기술이 가장 빨리 실생활에 적용될 수 있는 분야는 소셜서비스와 공유서비스와 같은 플랫폼 비즈니스와 결제, 자산의 토큰화, 그리고 이 모든 것이 합쳐진 게임 분야다. 두나무앤파트너스는 이 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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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서귀포(제주)=허준 기자】 두나무의 투자전문 자회사 두나무앤파트너스의 이강준 대표는 지난 14일 제주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블록체인 컨퍼런스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 2018(UDC 2018)'에서 두나무의 주요 투자방향을 제시했다. 또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기준은 어떤 사람들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느냐와 기존 산업을 완전히 바꿔놓을 수 있는 파괴적인 아이디어가 있느냐는 점이라고 설명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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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이 대표는 "많은 투자사들이 강조하는 것이 사람인데, 사람이 중요한 이유는 다른 요소들이 너무 콘트롤하기 어려운 변수들이기 때문"이라며 "시장 상황은 우리가 의도하지 않아도 갑자기 바뀔 수 있지만 창업자의 능력은 변하지 않기 때문에 사람이 가장 중요한 투자판단요소"라고 설명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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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이어 그는 "파괴적 아이디어 없이는 이미 시장에 자리잡은 1위, 2위 사업자를 이기기 어렵다"며 "스타트업은 게릴라전이다. 게릴라전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독특하고 파괴적인 새로운 아이디어와 규제 변화나 새로운 기술 도입 등과 같은 환경적 도움도 필요하다"고 언급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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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소셜-공유서비스가 투자 대상</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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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이 대표는 두나무앤파트너스가 소셜과 공유 서비스 등에 우선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블록체인 기술이 가장 빨리 실생활에 적용될 수 있는 분야라고 판단하고 있다는 것이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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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이 대표는 "소셜이나 공유 서비스와 같은 플랫폼 비즈니스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여러 이해관계자들과 참여자의 기여와 활용이 필요하다"며 "그런데 기존 플랫폼 강자들이 어떤 인센티브를 줬는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인센티브를 이용자들에게 나눠주면 기존 페이스북이나 우버 이용자들이 블록체인 서비스로 넘어올지도 궁금하도 했다. 또 이 대표는 결제 서비스도 관심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지금의 결제 서비스는 기본적으로 라이선스 사업이다. 라이선스를 받지 않으면 새로운 플레이어 진입하기 어렵다. 그래서 발전이 더딘데, 여기에 블록체인 기술과 암호화폐가 결합되면 새로운 혁신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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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증권-부동산도 토큰으로 투자</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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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이 외에도 이 대표는 자산의 토큰화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다고 했다. 증권을 토큰화 시켜서 쪼개서 파는 방법이나, 부동산에 대한 소유자가 꼭 한명이어야 하는가, 꼭 등기소를 거쳐야 하는가 등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는 것이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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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아울러 이 대표는 소셜과 자산의 토큰화, 결제 등을 모두 아우르는 분야로 '게임'을 지목했다. 게임이 가장 주목해야 할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라는 것이 이 대표의 설명이다. 이 대표는 "게임은 이런 모든 가능성의 종합판이라고 보면 된다"며 "게임을 왜 하는지, 게임을 할때 어떤 보상을 원하는지, 게임 내 디지털 아이템에 대한 가치를 어떻게 현금으로 바꿀 수 있는지 등과 같은 블록체인이 실생활에 적용될 수 있는 모든 요소를 다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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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한편 두나무앤파트너스는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세운 투자 전문회사다. 코드박스, 루트원, TTC프로토콜, 테라, 메모리, 달콤소프트, 나부스튜디오, 올비트 등에 투자했다.</div>

두나무앤파트너스 이강준 대표 "파괴적 아이디어와 사람, 이것이 두나무의 투자철학"

<div>두나무, 세계 첫 블록체인 개발자 컨퍼런스...최신 개발 트렌드 대거 소개</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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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img height="auto" src="https://udc-file.s3.ap-northeast-2.amazonaws.com/images/1557211053224_%EB%8B%A4%EC%9A%B4%EB%A1%9C%EB%93%9C.jpg" width="auto"/></figure>
<div>두나무가 13~14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 2018(UDC 2018)'를 개최했다. / 사진제공=두나무</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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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가상통화 거래사이트 업비트를 운영하고 있는 두나무가 13~14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개최한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 2018’(UDC 2018)이 전세계 블록체인 개발자 7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UDC 2018이 블록체인과 가상통화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nbsp;</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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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세계 최초의 개발자 중심 블록체인 컨퍼런스=UDC 2018은 개발자 중심의 첫 블록체인 컨퍼런스로 주목 받았다. 그동안 블록체인이나 가상통화와 관련한 컨퍼런스나 밋업(meet-up) 행사는 대개 ICO(가상통화 공개)에 앞서 이뤄지는 마케팅이나 세일즈 행사로 개발자를 비롯해 블록체인업계 관계자에게 별 도움이 되지 않았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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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이번 UDC 2018은 철저히 개발자를 위한 행사로 기획됐다. 개발자들의 관심사를 반영해 다양한 기조연설과 전문가 강연을 마련했을 뿐만 아니라 개발자 대부분이 20~30대임을 감안해 네크워킹 만찬도 힙합 파티 형식으로 준비했다. 질문은 모바일로 받아 수줍음을 많이 타는 개발자를 배려했다.&nbsp;</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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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당초 컨퍼런스 사전 등록자는 600여명이었으나 실제로는 700명 이상이 참여했다. 개발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인기 있는 강연은 바닥에 앉아 들어야 했다. 개발자 중심의 행사다 보니 강연자들이 강연시간에 공개적으로 개발자를 모집하는 일도 있었다. 권용길 네오플라이 대표는 “내년 4월에 개발자, 디자이너, 투자자 등이 네트워킹하고 협업할 수 있는 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개발자들의 관심을 부탁하기도 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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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최신 블록체인 개발 트렌드 대거 소개=컨퍼런스에서는 블록체인 생태계의 최근 트렌드가 대거 소개됐다. 개발자들의 최근 관심은 블록체인 기반으로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 개발이다.&nbsp;</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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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행사 이틀째인 지난 14일에는 DApp(디앱·블록체인에서 작동하는 프로그램)을 주제로 3개의 전문가 강연이 마련됐다. 서광열 코드박스 대표와 매튜 캠벨 룸네트워크 대표가 블록체인을 활용한 게임을 선보였고 트래비스 무어 에브리피디아 CTO(최고기술책임자)는 세계 최초의 블록체인 백과사전 ‘에브리피디아’를 소개했다.&nbsp;</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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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좀더 쉽게 블록체인 서비스를 만들 수 있도록 해주는 다양한 개발 툴도 공개됐다. 두나무의 블록체인 연구소인 람다256연구소의 박재현 소장은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 플랫폼 ‘루니버스’를 공개했다. 박 소장은 “루니버스는 누구나 쉽게 디앱을 개발할 수 있는 서비스 플랫폼”이라고 말했다.&nbsp;</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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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가 밝힌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도 주목을 끌었다. 클레이튼은 이용자 친화적인 사용자경험(UX)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 대표는 “블록체인에 기반한 킬러앱이 나와야 블록체인이 좀더 대중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nbsp;</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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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img height="auto" src="https://udc-file.s3.ap-northeast-2.amazonaws.com/images/1557211175601_%EB%8B%A4%EC%9A%B4%EB%A1%9C%EB%93%9C%20%281%29.jpg" width="auto"/></figure>
<div>이석우 두나무 대표가 14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열린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 2018(UDC 2018)'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두나무</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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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블록체인 대중화 시대 곧 온다=다홍페이 NEO(네오) 설립자는 지난 14일 UDC 2018 둘째날 기조연설에서 “블록체인 기업이 앞으로 5년, 10년 후엔 애플, MS, 페이스북 등 유명 IT(정보기술) 기업의 시가총액을 능가할 것”이라고 자신했다.&nbsp;</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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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UDC 2018에 모인 개발자들은 블록체인이 새로운 세계를 만들 수 있다고 믿었다. 송치영 두나무 이사회 의장이 첫날 환영사에서 “블록체인으로 인터넷이 가져왔던 변화 이상의 대격변이 올지도 모르는데 이 미래를 상상하고 준비해 나가는 것이 개발자의 몫”이라고 강조한 것도 블록체인에 대한 믿음 때문이다.&nbsp;</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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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하지만 아직 국내에서 블록체인과 가상통화에 대한 인식은 부정적이다. 비트코인 등 가상통화 가격 급등락과 실체 없는 ICO로 블록체인은 ‘투기’와 ‘사기’ 등 부정적인 단어와 결합됐다. 올초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가상통화 거래가 사실상 투기 도박과 비슷한 양상”이라며 거래사이트 폐쇄를 언급한 것이 대표적이다.&nbsp;</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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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하지만 가상통화 열풍이 부작용만 가져온 건 아니다. 가상통화 열풍으로 전 국민이 블록체인을 알게 됐다. UDC 2018에 참여한 김관희(21)씨는 “가상통화에 투자하면서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됐다”며 “개발자로서 이번 행사에 만족한다”고 말했다.&nbsp;</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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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UDC 2018은 블록체인과 가상통화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환영사에서 “블록체인과 가상통화가 분리할 수 없다는 것을 개발자가 입증해야 한다”며 “블록체인 생태계를 만드는 건 개발자의 손끝, 코드에서 나온다”고 밝혔다.&nbsp;</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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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UDC 2018에 참석자들도 UDC 2018과 같은 진정한 블록체인 개발자 컨퍼런스가 많이 생기길 기대했다. 조정민 키인사이드 대표는 “이번 행사가 블록체인 산업이 발전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주길 바란다”며 “이런 행사가 많아지고 여기서 나온 얘기를 정부도 듣는다면 정부도 블록체인과 가상통화에 대해 건강한 입장으로 바뀌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div>

"블록체인 기업 시총이 애플 넘어설 것"…기술에 관심 가져야

<div><strong>13~14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일평균 800명 참여...성황리 폐막</strong> &nbsp;<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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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img height="auto" src="https://udc-file.s3.ap-northeast-2.amazonaws.com/images/1557210735074_NISI20180914_0014462097_web.jpg" width="auto"/></figure>
<div>[서울=뉴시스] 14일 제주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 2018에서 두나무(Dunamu) 대표 이석우가 발표하고 있다. 2018.09.14. (사진=두나무 제공) photo@newsis.com&nbsp;</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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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뉴시스】이종희 기자 = 세계 최초 개발자 중심의 블록체인 컨퍼런스를 표방한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 2018(UDC 2018)'이 13일과 14일 제주국제컨번션센터에서 모든 일정을 막치고 폐막했다.&nbsp;</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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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DC2018은 하루 평균 800명이 행사장을 찾아 성황리에 폐막했다. 행사장을 찾은 이들은 업계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다양한 프로젝트들의 성과를 알아보며 블록체인 기술의 미래를 조망했다. &nbsp;</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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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행사에 참석한 업계 전문가들은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산업 발전을 위해 기술력보다는 대중적인 서비스가 등장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nbsp;</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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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프닝 기조연설을 맡은 송치형 두나무 의장은 "괄목할 만한 핵심 서비스의 등장과 함께 블록체인의 대중화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퍼지는 것을 두고 서부개척 시대 등장한 자동차를 예를 들어 설명했다.&nbsp;</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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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처음 자동차가 생겼을 때 많은 사람들에게 외면 받았던 이유는 달릴 수 있는 도로가 없었기 때문"이라며 "블록체인이 대중화되기 위해서는 실생활에서 쓸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가 하루 빨리 선보여야 된다"고 말했다.&nbsp;</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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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 의장은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인터넷 도입 이후 대한민국에게는 가장 큰 기회"라며 "산업 시대 이후 글로벌 차원에서 처음으로 같은 출발선이 아닌가 싶다. 정책적, 철학적 이야기들은 차치하더라도 개발자로서 블록체인은 무한한 탐색의 영역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nbsp;</div>
<div><br>
 또한 "인터넷 시대의 넷스케이프가 대중화의 초석이 되었다면, 블록체인에서는 통합된 월렛과 거래소가 그 시작이 될 것"이라며 "향후 2~3년 이내에 현실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nbsp;&nbsp;</div>
<div><br>
 이석우 두나무 대표도 환영사를 통해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는 태생의 특성상 떨어질 수 없는 관계"라며 "이 관계의 가치를 개발자들이 입증할 것"라고 말했다. &nbsp;</div>
<div><br>
 이 대표는 "논쟁의 영역은 계속되더라도 실제 작업은 코드들로 이뤄진다"며 "개발자들이 증명하는 코드가 결국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생태계를 키울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nbsp;<br>
&nbsp;</div>
<figure><img height="auto" src="https://udc-file.s3.ap-northeast-2.amazonaws.com/images/1557210852427_NISI20180913_0000201436_web.jpg" width="auto"/></figure>
<div>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는 블록체인을 활용한 서비스가 일반인의 사용성을 담보할 수 있는 형태로 구현돼야 한다고 말했다. &nbsp;&nbsp;</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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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일반 사용자는 토큰을 현금으로 교환하기 보다는 가치가 맞는 상품을 얻기 원한다"며 "토큰은 팔려고 할때 시점을 잡기는 일반인에게 너무 어렵다. 또 일반인은 토큰을 가져본 경험도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nbsp;</div>
<div>&nbsp;한 대표는 탈중앙화앱(Dapps·댑)의 경우 아직 사용자가 많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블록체인 댑이 24시간 동안 측정된 트랜잭션 수를 보면 7만건에 불과하다"며 "유저 수도 실제 활동하는 사람들은 1만5000명 수준"이라고 부연했다.&nbsp;</div>
<div><br>
 한 대표는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가 사용자경혐(UX)·사용자인터페이스(UI) 측면에서 장벽을 낮출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일반인이 접근하기 어려운 서비스는 실패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nbsp;&nbsp;&nbsp;<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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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img height="auto" src="https://udc-file.s3.ap-northeast-2.amazonaws.com/images/1557210925053_NISI20180914_0014462093_web.jpg" width="auto"/></figure>
<div>박재현 람다256 연구소장은 몇 번의 클릭만으로 30분 만에 블록체인 기반 어플리케이션(Dapps·디앱) 설계가 가능한 서비스 플랫폼 '루니버스'를 공개했다.&nbsp;</div>
<div><br>
 루니버스는 개발자 및 사업자들이 본연의 사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차세대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이다. 그는 "30분이면 간단한 디앱을 설계할 수 있다"며 "블록체인 개발사들이 기술보다 서비스 본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nbsp;&nbsp;</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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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 소장은 “성공적인 디앱을 개발하기까지 기술적 측면 뿐만 아니라 기획, 플랫폼 도입, 운영까지 모든 프로세스에 문제점이 있다"며 "개발사의 자체 역량만으로는 해결되기 어렵다"고 말했다. &nbsp;&nbsp;&nbsp;</div>
<div><br>
 그는 "이로인해 사용자들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성공적인 디앱을 찾아보기 힘든 상황으로 이어졌다"며 "루니버스는 이러한 현상을 타파하고 사용자들에게 널리 보급되는 디앱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개발했다”고 강조했다. &nbsp;</div>
<div><br>
 박 소장은 루니버스의 특징으로 ▲사용성 ▲효율성 ▲경제성을 꼽았다. 루니버스를 이용해 쉽게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구현이 가능하며, 복잡한 설계가 필요한 토큰 이코노미 구축을 도와준다. &nbsp;&nbsp;&nbsp;</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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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img height="auto" src="https://udc-file.s3.ap-northeast-2.amazonaws.com/images/1557210958166_NISI20180915_0000202235_web.jpg" width="auto"/></figure>
<div>티켓몬스터의 창업자인 신현성 테라 대표는 암호화폐 대중화를 위해 연내 블록체인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를 티몬에 도입할 예정이다. &nbsp;&nbsp;</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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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 대표는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서비스들이 실제 생황에서 널리 쓰이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같은 상황이 일어난 이유로 지나친 암호화폐의 가격변동성을 지적했다. &nbsp;&nbsp;</div>
<div><br>
 신 대표는 "택시를 탈 때는 2만원인 암호화폐 가격이 목적지에 도착하면 3만원이 되는 현실"이라며 "가격을 고정시켜 교환가치를 만드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nbsp;</div>
<div><br>
 신 대표는 가격이 고정된 '스테이블 코인'을 통해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선언했다. 스테이블 코인은 법정화폐, 원유, 금 등 안정적인 자산과 연동해 가격 급등락이 일어나지 않는다. &nbsp;&nbsp;</div>
<div><br>
 다만, 법정화폐를 연동할 경우 국가별 법적인 규제를 받을 수 있어, 바스켓통화인 국제통화기금(IMF)이 발행하는 SDR(특별인출권)과 연동했다. SDR은 미국 달러, 일본 엔, 중국 위안 등이 모여 화폐적 성격을 갖고 있지만, 유가증권에 해당해 규제 이슈를 피할 수 있다. &nbsp;</div>
<div><br>
 테라는 SDR과 연동해 알고리즘에 따라 수요가 많아져 가격이 오르면 통화량을 줄이고, 공급이 많아져 가격이 내려가면 통화량을 늘린다. 이때 테라의 가치를 담보해주는 것은 암호화폐 '루나'다. 루나의 가치를 빌려 테라를 사들여 소각하게 된다. 이를 통해 테라는 안정적인 가격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전략이다.</div>

개발자 중심 블록체인 컨퍼런스 'UDC2018' 폐막...화두는 실용성

<div>지난 13~14일 제주도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업비트개발자컨퍼런스(UDC) 2018 행사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div>
<div><br></div>
<div>국내 최초 '크립토밸리'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는 제주도에서 블록체인 개발자들이 모여 컨퍼런스를 갖고 네트워킹의 시간을 가졌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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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가상통화거래소 업비트를 만든 두나무의 송치형 의장은 UDC 2018 첫날인 13일 기조연설을 통해 동남아시아 지역의 국가들이 기존 정보기술(IT) 강국인 한국과 미국, 일본 등을 제치고 블록체인 생태계의 중심이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div>
<div><br></div>
<div>기존 인프라가 완비되지 않은 동남아 국가들이 오히려 오히려 신·구 인프라 충돌이 일어나지 않아 빠르게 블록체인 생태계로 넘어갈 수 있다는 것.</div>
<div><br></div>
<div>실제로 글로벌 가상통화공개(ICO) 허브가 된 싱가포르 외에도 태국, 베트남 등이 정부 차원에서 지원에 나서고 있다. 특히 베트남은 올해 '베트남 블록체인 서밋 2018' 등의 행사에 공산당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하는 등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nbsp;현지 가상통화 거래소만 10여곳에 달하며, 1위인 '비트코인 베트남'의 경우 회원수 100만명, 하루 거래량 200억원이 넘는다.&nbsp;</div>
<div><br></div>
<div>한편 두나무의 블록체인 연구조직 람다256연구소는 이날 블록체인 제작 툴 '루니버스'를 공개하면서 자신만의 블록체인을 개발하고 가상통화를 발행할 수 있도록 하는 도구의 진면녹을 보여줬다는 평가다.</div>
<div><br></div>
<div>가장 널리 이용되는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이용해 새로운 블록체인을 제작할 수 있으며 직접 스마트계약 구조를 설계할 필요도 없이 원하는 거래 패턴과 변수값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완성되는 획기적인 구조이다. 인터넷 홈페이지 제작 도구와 비슷한 식이다.</div>
<div><br></div>
<div>박재현 람다256연구소장은 "이미 블록체인 플랫폼이 이미 많이 나왔지만 그 많은 플랫폼에서 제대로 돌아가는 블록체인 서비스가 거의 없다"며 "블록체인 서비스의 바닥부터 각종 복잡한 스마트계약까지 직접 만들 필요 없이 자신이 원하는 서비스를 손쉽게 설계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하면서 실제로 박 소장과 람다256연구소 팀원들은 자체 블록체인을 만드는 시연도 보였다. 박소장과 그의 팀은 루니버스를 이용해 10분도 채 걸리지 않아 서비스의 뼈대가 되는 블록체인을 설계했다.</div>
<div><br></div>
<div>루니버스는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제공하는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처럼 원하는 기능을 골라 담고 설계한 뒤 이후부턴 이용한 만큼 사용료를 지불하는 바스(blockchain as a Service)식으로 운영된다. 또 블록체인 상에 회계 감사 기능, 보안 기능 등을 추가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div>
<div><br></div>
<div>박 소장은 "기존 클라우드 플랫폼 업체들이 수익을 다 가져가는 것과 달리 우리는 파트너와 함께 만들고 수익도 공유하기 때문에 블록체인 기본 개념인 탈 중앙화에 걸맞는 툴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div>
<div><br></div>
<div>이번 행사는 제주도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렸으며, 약 800여명이 참석하고 31명의 전문가들이 발표를 맡았다. 두나무의 인사들 뿐 아니라 빌 시하라 비트렉스 대표, 다홍페이 네오(NEO) 설립자, 테라 및 티켓몬스터 설립자인 신현성 의장, 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 등이 강연을 진행했다.&nbsp;</div>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UDC), 성황리에 막내려

<div><strong>세계 최초 개발자 중심 블록체인행사 UDC 2018</strong></div>
<div><strong>"블록체인 가치, 개발자들이 등장할 것"</strong>&nbsp;</div>
<div><strong>간편 블록체인 제작 도구 '루니버스'도 공개</strong>&nbsp;</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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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img height="auto" src="https://udc-file.s3.ap-northeast-2.amazonaws.com/images/1557209278355_2018091514041090059_1536987850.jpg" width="auto"/></figure>
<div>13~14일 제주도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업비트개발자컨퍼런스(UDC) 2018 주요 발표진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div>
<div><br></div>
<div>송 의장은 중국의 예를 들며 동남아 지역의 발전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기존 인프라가 완비되지 않은 상태라면 오히려 신·구 인프라 충돌이 일어나지 않아 빠르게 블록체인 생태계로 넘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신용카드라는 강력한 대체재 인프라가 없는 중국은 바로 모바일결제 중심의 인프라를 형성한 결과 미국의 10배가 넘는 모바일결제 시장을 확보했다"며 "때문에 기존의 수많은 규제 및 인프라와 경쟁해야 하는 선진국 시장보다 동남아시아나 아프리카 같은 개발도상국가에서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div>
<div><br></div>
<div>실제로 이미 글로벌 가상통화공개(ICO) 허브로 불리는 싱가포르 외에도 태국, 베트남 등 각국이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산업 진흥에 나서고 있다. 특히 베트남은 올해 '베트남 블록체인 서밋 2018' 등의 행사에 공산당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하는 등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선 상태다. 현지 가상통화 거래소만 10여곳에 달하며, 1위인 '비트코인 베트남'의 경우 회원수 100만명, 하루 거래량 200억원 수준이다. 이미 국내 대형 거래소와도 비슷한 규모다.</div>
<div><br></div>
<div>◆"블록체인·가상통화 둘러싼 논란은 개발자들이 해소할 것"=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ICO 허브'로 앞서 나가는 스위스와 싱가포르, 국가 주도 블록체인 '물량공세' 중국, 잠재력의 동남아 속에 경쟁해야 하는 우리나라의 희망은 개발자들에게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의 특성인 탈중앙화, 익명성 등은 기존 영역의 일부 또는 전부와 충돌하거나 부정해야 하기 때문에 논쟁의 여지가 있을 수 밖에 없다"며 "개발자들이 이 같은 논쟁을 종식시키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낼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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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img height="auto" src="https://udc-file.s3.ap-northeast-2.amazonaws.com/images/1557210255886_B20180914160023670.jpg" width="auto"/></figure>
<div>이석우 두나무 대표(제공=두나무)</div>
<div><br></div>
<div>블록체인과 가상통화가 분리 가능하다는 지적과 투기 및 사기 논란을 정면으로 돌파할 것을 주문했다. 블록체인과 가상통화는 태생상 떨어질 수 없으며 이 관계의 가치는 개발자들이 입증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이 대표는 "논쟁의 영역은 계속되더라도 실제 작업은 개발자들의 손끝에서 나오는 코드들로 이뤄진다"며 "개발자들이 증명하는 코드가 결국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생태계를 더욱 키울 것이라고 믿는다"고 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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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블록체인 설계 기간 대폭 줄인다…'루니버스' 공개=두나무의 블록체인 연구조직 람다256연구소는 이날 블록체인 제작 툴 '루니버스'를 공개했다. 손쉽게 자신만의 블록체인을 개발하고 가상통화를 발행할 수 있도록 하는 도구다. 가장 널리 이용되는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이용해 새로운 블록체인을 제작할 수 있다. 직접 스마트계약(일정 조건 충족 시 무조건 거래가 체결되는 기술) 구조를 설계할 필요도 없다. 원하는 거래 패턴과 변수값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완성된다. 인터넷 홈페이지 제작 도구와 비슷한 식이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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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img height="auto" src="https://udc-file.s3.ap-northeast-2.amazonaws.com/images/1557210474948_2018091514083190064_1536988111.jpg" width="auto"/></figure>
<div>박재현 두나무 람다256연구소장(제공=두나무)</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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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박재현 람다256연구소장은 "이미 블록체인 플랫폼이 이미 많이 나왔지만 그 많은 플랫폼에서 제대로 돌아가는 블록체인 서비스가 거의 없다"며 "블록체인 서비스의 바닥부터 각종 복잡한 스마트계약까지 직접 만들 필요 없이 자신이 원하는 서비스를 손쉽게 설계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실제로 박 소장과 람다256연구소 팀원들은 자체 블록체인을 만드는 시연도 보였다. 루니버스를 이용해 10분도 채 걸리지 않아 서비스의 뼈대가 되는 블록체인을 설계했다.</div>
<div><br></div>
<div>루니버스는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제공하는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처럼 원하는 기능을 골라 담고 설계한 뒤 이후부턴 이용한 만큼 사용료를 지불하는 바스(blockchain as a Service)식으로 운영된다. 또 다른 특징은 타 업체들과 함께 하는 '상생형 플랫폼'이라는 점이다. 루니버스는 블록체인 상에 회계 감사 기능, 보안 기능 등을 추가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그러나 이 모든 기능을 람다256연구소가 직접 만든 것은 아니다. 국내 유망 블록체인 업체들이 각자 전문적인 분야의 기능을 구현했다. 박 소장은 "기존 클라우드 플랫폼 업체들이 수익을 다 가져가는 것과 달리 우리는 파트너와 함께 만들고 수익도 공유하기 때문에 탈중앙화라는 블록체인 개념과도 맞닿아있다"고 설명했다.</div>
<div><br></div>
<div>한편 제주도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약 800여명이 참석하고 31명의 전문가들이 발표를 맡았다. 두나무의 인사들 뿐 아니라 빌 시하라 비트렉스 대표, 다홍페이 네오(NEO) 설립자, 테라 및 티켓몬스터 설립자인 신현성 의장, 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 등이 강연을 진행했다. 업비트는 이 같은 개발자 중심의 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div>

제주에 분 블록체인 바람… 개발자 축제 막 내려

<figure><img height="auto" src="https://udc-file.s3.ap-northeast-2.amazonaws.com/images/1557209131944_20180914000124_1.jpg" width="auto"/></figure>
<div>박재현 람다 256 연구소장[제공=두나무]</div>
<div><br></div>
<div><strong>- 두나무 연구소 람다 256 개발</strong><br>
 <strong>- 블록체인의 ‘안드로이드, iOS’로 성장 목표</strong>&nbsp;</div>
<div><br></div>
<div>[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전문가가 아니어도 누구나 블록체인 기반의 코인 생태계를 만들 수 있는 플랫폼 서비스가 등장한다.&nbsp;</div>
<div><br></div>
<div>스마트폰의 다양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처럼, 실생활에서 밀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앱 서비스가 활발하게 등장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div>
<div><br></div>
<div>블록체인 서비스 업체 두나무가 설립한 ‘람다 256’ 연구소의 박재현 소장은 14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 2018’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두나무의 블록체인 플랫폼 ‘루니버스(Luniverse)’를 공개했다.</div>
<div><br></div>
<div>‘루니버스’는 블록체인 토큰을 발행하고 유통하는 모든 작업을 응용 툴을 사용해 구축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div>
<div><br></div>
<div>기존에는 개발자가 블록체인의 기본 인프라를 하나하나 구축해야 했지만 루니버스는 사용자가 원하는 처리 패턴 등을 선택하면, 애플리케이션 응용프로그램(API)이 자동으로 생성된다.</div>
<div><br></div>
<div>애플리케이션 개발소스인 API를 활용해 누구나 쉽게 블록체인 기반 토큰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것이 이 플랫폼의 특징이다.</div>
<div><br></div>
<div>‘루니버스’ 서비스는 연말에 정식 서비스로 선보인다. 앞서 오는 18일부터 테스트넷을 통해 시범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div>
<div><br></div>
<div>박 소장은 “블록체인 기술이 주목받고 있지만 정작 생활 속에서 매일 활용되는 실제 서비스는 많지 않다”며 플랫폼 개발에 착수하게 됐다고 말했다.</div>
<div><br></div>
<div>그는 “블록체인이 주목받고 있지만 정작 우리의 핸드폰에 블록체인 관련 서비스 앱은 하나도 없다”며 “실생활에서 쓸만한 서비스는 왜 등장하지 않을까라는 고민에서, 누구나 손쉽게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는 툴을 만들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div>
<div><br></div>
<div>그는 루니버스의 사용 목표를 간편성, 생산성, 경제성 세 가지로 꼽았다.</div>
<div><br></div>
<div>박 소장은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고 만들어진 앱이 양질의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생산성을 높이는 데 주목했다”며 “경제성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div>
<div><br></div>
<div>‘루니버스’ 플랫폼을 블록체인 생태계의 핵심 주축으로 키우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nbsp;</div>
<div><br></div>
<div>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애플의 iOS처럼 블록체인의 기반이 되는 운영체제로 만들겠다는 것이다.</div>
<div><br></div>
<div>박 소장은 “루니버스 플랫폼을 통해 하나의 거대한 네트워크가 되고 다시 루니버스가 다른 네트워크와 연결되는 글로벌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nbsp;</div>

“누구나 쉽게…모두에게 개방된 블록체인 플랫폼”...루니버스’ 나왔다

<div>이석우 두나무 대표가 블록체인과 암호화폐가 태생상 떨어질 수 없는 관계라며 개발자들이 가치를 증명해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div>
<div><br></div>
<figure><img height="auto" src="https://udc-file.s3.ap-northeast-2.amazonaws.com/images/1557209046306_B20180914160023670.jpg" width="auto"/></figure>
<div><br></div>
<div>두나무가 운영하는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개발자 행사인 UDC 2018에 참석한 이 대표는 “UDC 2018은 업비트가 암호화폐 거래소에 머무르지 않고,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생태계에 기여할 수 있는 일들을 고민해 보자는 게 그 시작이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div>
<div><br></div>
<div>이 대표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생태계는 그 동안 투기, 사기, 다단계와 같은 부정적이고 불법적인 영역의 단어들로 소개되는 일이 많았고, 기술을 바라보는 시각도 다양했다”며 현 블록체인 시장을 위험과 기회가 공존하는 영역으로 평가했습니다.</div>
<div><br></div>
<div>특히,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분리해 발전시킬 수 있다는 일각의 시각에 대해서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는 태생의 특성상 떨어질 수 없는 관계”라며 “개발자들이 이 관계의 가치를 증명해 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div>
<div><br></div>
<div>탈중앙화, 익명성, 완벽한 보안기술 등 블록체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도 “기존의 영역과 정면으로 부딪히는 것들인 만큼 하나하나 무겁고 논쟁의 여지가 있다"며 "앞으로도 논쟁은 계속되겠지만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생태계 발전을 위한 개발자들의 노력은 계속되길 희망한다”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div>
<div><br></div>
<div>한편, 13일부터 이틀째 진행되고 있는 UDC 2018은 글로벌 유수의 전문가와 전세계 최고 수준의 개발자들이 모인 가운데 블록체인 개발에 대한 실질적인 지식과 최신 트렌드가 소개되는 컨퍼런스로 오늘 막을 내릴 예정입니다.</div>

이석우 두나무 대표 "블록체인 생태계, 암호화폐 필수...가치 증명할 것"

<div>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중인 두나무가 13일과 14일 이틀간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 2018(Upbit Developer Conference 2018·UDC 2018)'를 개최했습니다.</div>
<div><br></div>
<div>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블록체인 대중화를 선도하는 전세계 개발자 800여명이 모여 블록체인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했습니다.</div>
<div><br></div>
<div>송치형 두나무 의장은 "전세계적으로 블록체인에 관심과 인프라가 집중되고 있는 지금은 블록체인 개발을 위한 골든타임"이라며 “빠르면 2~3년 안에 대중적인 블록체인 플랫폼이 등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div>
<div><br></div>
<div>송치형 의장은 “업비트를 규제 친화적인 거래소로 만들겠다"며 "두나무는 국내 블록체인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3년간 1,000억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div>